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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없인 못살아.. AI가 말을 걸어와요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3-24조회수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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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양군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신경질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와 함께 코로나 질병이 장기화 되면서 가족과 분리된 고령층의 노인들의 75%가량이 우울증 증상을 겪는 등 정신건강의 문제가 점점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나온 대책이다. 노인들의 일상적 대화를 데이터화 하고 이를 분석한 후 노인들의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정신건강을 해치는 요인들이 있는지를 사전에 찾아내고 예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돌봄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다


인공지능을 얘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파고를 먼저 떠올린다. 바둑천재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대결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가 단번에 트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인간수준이나 그 이상의 지능을 지닌 로봇으로만 생각하면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은 철저하게 숫자와 데이터의 조합으로 탄생한 과학이다. 소수의 머리에서 나온 과학적 지식과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절대다수의 데이터를 모아 그 속에서 중요한 패턴과 흐름을 찾아 다시 실생활 속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에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의료복지시스템은 병원과 요양병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자체별 통합돌봄시스템이 가동이 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의 한계가 늘 일정수준만 유지시킨다. 이런 이유로 고령화시대에 맞춘 신속하고 깊이있는 돌봄시스템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산과 인력의 한계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발 빠른 지자체들은 효율적인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케어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지니고 있다. 투입되는 예산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고령화된 노인들을 돌봐야 하는 후세대가 점점 줄고 있는 총체적 난국시기에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복지사...첫 술에 배부르랴

최근 우울한 노인들을 위해 돌봄 공백을 막는다는 취지로 인공지능 챗봇(채팅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는 지자체가 하나 둘씩 늘고 있다. AI복지사, 인공지능복지사 등 다양한 단어로 포장되어 국민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복지사 1명당 담당해야 하는 노인들의 수가 너무 많다보니 나온 아이디어였고 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되면서 노인들의 어려운 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올라 앞다투어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대면 민원업무가 원할치 않아지자 자연스럽게 비대면 민원업무가 많아졌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여기에 국내 대형 통신사들이 인공지능기술을 개발한 것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복지사 대신 전화나 SNS메시지를 보내 노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그 말 속에 포함된 단어를 분석해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복지사에게 그 내용이 전달되어 복지사가 현장에 출동하도록 하는 기초적인 작업만 할 수 있어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처럼 인공지능 복지사도 첫 걸음마를 뗀 것이고 우리는 이를 지켜보고 응원해줄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복지시대, 성공여부는 데이터다


수 천만년 동안 누적되어 온 지구의 역사와 정보가 잠깐동안에 스캔되며 인공지능로봇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비록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과학적으로 가능하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바로 데이터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준비되고 적용되야 비로서 인공지능로봇이 완성됨을 의미한다. 복지분야도 마찬가지다. 이미 인공지능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실무자들 뿐만이 아닌, 일반 국민들도 강하게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성공적 적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바로 데이터다.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할 수 있는지가 '인공지능 복지'의 성공을 가늠 할 열쇠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선 당연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이에 따른 사회적 인정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 데이터를 생산하는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최우선적 필요조건이다. 사회적인 인정, 정부의 적극적 지원, 당사자의 협조..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 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인공지능이 효과적으로 펼쳐지는 복지현장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과 인공지능이 대화하는 상황은 이제 눈에 띄일 만큼 획기적인 장면은 아니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사 제품에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부자연스러운 점도 많지만 대중이 인공지능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오락적 요소가 가미된 인공지능 서비스에 그쳐 향후에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완성될때 쯤엔 우리사회는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가 가장 빨리 찾아올 곳이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볼 분야가 복지쪽이기에 남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인공지능에 적용하는 절차와 방법, 기술을 습득하는 일이 새로운 과제라 할 수 있다.

 

우선 인공지능을 잘 이해하고 접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새로운 인력을 보강하기 힘들다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복지업무 실무자들이라도 먼저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지 않고 해당 분야를 적용시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공공업무에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그만큼의 예산낭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기초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야한다.

 

대부분 직무와 관련된 교육만 받거나 조금 범위를 넘어서면 인문학적인 소양교육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인공지능에 관련된 교육은 4차산업 영역이기에 복지와 연결시켜 인지하고 교육을 받기 위해 노력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밀려오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최소한 파도의 특성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데이타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데이터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떼어낼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 데이터를 '21세기 석유'라고 칭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데이터는 무한한 성장동력이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원료가 된다. 그렇기에 석유처럼 귀중한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미 인공지능을 흉내낸 서비스들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필요성과 중요도는 점점 높아져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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